개봉동 구축 욕실, 배관이 아닌데 아랫집이 젖는 구조
욕실 바닥 타일 아래에는 몰탈이 있고 그 아래에 방수층이 있습니다. 샤워 물은 타일 줄눈과 실리콘 틈으로 몰탈까지 스미고, 방수층이 받아 배수구로 보냅니다. 방수층이 삭거나 갈라지면 그 물이 슬래브로 내려가 아랫집 천장이 됩니다.
배관 누수와 다른 점
- 샤워·목욕 뒤 몇 시간 지나서 아랫집이 젖는다
- 여행 등으로 며칠 안 쓰면 마른다
- 계량기가 안 돌고 가압 테스트가 통과된다
확인은 담수 시험으로
배수구를 막고 욕실 바닥에 물을 채운 뒤 하루쯤 두고 아랫집 변화를 봅니다. 젖으면 바닥 방수층입니다. 바닥 담수로는 안 젖는데 샤워 때만 젖으면 벽 쪽(샤워 벽면 타일 뒤)입니다. 이 구분이 공사 범위를 정합니다. 사용수 누수의 원리는 배관은 멀쩡한데 아래층이 젖을 때에 적어 두었습니다.
바닥만 걷는 부분 방수와 벽까지 걷는 전면 방수
방수 재시공은 타일을 얼마나 걷느냐로 비용과 기간이 갈립니다.
바닥 부분 방수가 가능한 경우
- 담수 시험에서 바닥만 문제로 확인된 경우
- 벽 타일 뒤 방수층이 살아 있고, 샤워 벽면 아래쪽만 보강하면 되는 경우
- 욕조가 없거나 욕조를 빼고 샤워부스로 쓰는 욕실
바닥 타일과 몰탈을 걷어 방수층을 새로 올리고, 벽과 만나는 모서리는 벽 타일 아랫단 한두 줄을 걷어 방수를 벽으로 올려 붙입니다. 이 '올림'을 안 하면 모서리에서 다시 샙니다.
전면 방수가 필요한 경우
- 샤워 벽면 뒤로 물이 스미는 것이 확인된 경우
- 벽 타일이 들떠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나는 면이 넓은 경우
- 1990년대 초 시공으로 벽 방수 자체가 낮게 끝나 있는 경우
벽 타일까지 걷고 바닥·벽을 한 번에 방수합니다. 공사가 길고 욕실을 그동안 못 쓰지만, 부분 방수를 두 번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방수 재시공 순서와 양생, 서두르면 안 되는 단계
방수 공사는 자재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품질을 정합니다.
- 철거 — 타일과 몰탈을 걷고 옛 방수층을 긁어냅니다. 슬래브 면이 드러나야 새 방수가 붙습니다.
- 바탕 정리 — 균열은 메우고, 배수구와 벽 모서리는 둥글게 몰탈을 발라 방수가 끊기지 않게 합니다.
- 방수 도포 — 두세 번에 나눠 바르고 매번 마르기를 기다립니다. 한 번에 두껍게 바르면 속이 안 마릅니다.
- 담수 시험 — 방수층 위에 물을 채워 하루 두고 아랫집 변화를 봅니다. 여기서 통과해야 다음으로 갑니다.
- 보호 몰탈과 타일 — 방수층 위에 몰탈을 올리고 타일을 붙입니다. 구배를 배수구 쪽으로 잡습니다.
- 줄눈과 실리콘 — 마지막에 줄눈을 채우고 벽·바닥 모서리에 실리콘을 칩니다.
양생을 건너뛰면 방수층 속이 덜 마른 채 타일로 덮이고, 몇 달 뒤 들뜹니다. 공사 기간이 며칠 더 드는 이유가 이것이고, 그 기간 생활은 누수공사 기간과 생활에 적어 두었습니다.
배수구·문턱·욕조 자리, 방수가 끊기기 쉬운 세 곳
방수 재시공 뒤 다시 새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방수층이 다른 것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배수구
바닥 방수층과 배수구 몸체가 만나는 자리는 전용 부속으로 잇습니다. 그냥 발라 두면 배수구 테두리로 물이 돌아 내려갑니다.
문턱
욕실 문턱 아래로 방수가 끊기면 거실 쪽 마루가 젖습니다. 문턱 안쪽까지 방수를 올리고, 문턱을 낮춘 집은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문턱 없앤 욕실의 문제는 문턱 없는 욕실에서 다뤘습니다.
욕조 자리
욕조를 빼고 샤워부스로 바꾼 욕실은 욕조가 있던 자리의 방수가 낮습니다. 그 면을 올려서 다시 해야 합니다.
서울시 구로구에서 가압이 정상인 욕실 누수가 발생하면 저희는 담수 시험으로 바닥인지 벽인지부터 가른 뒤 걷을 범위를 정하고, 방수 뒤 담수 재시험까지 포함해 견적을 드립니다. 구로동·신도림동 등 동별 단지 사정은 구로구 누수탐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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