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 1회 — 돈 안 드는 점검 두 가지
장비 없이 되는 점검인데, 조기 발견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옵니다.
- ① 수도계량기 점검 — 모든 수전을 잠근 상태에서 계량기 별표(파일럿)가 돌면 어딘가 새고 있는 것입니다. 월 1회, 수도요금 고지서의 사용량 추이와 함께 보세요. 사용 패턴이 안 바뀌었는데 사용량이 늘고 있다면 미세누수 신호입니다. 자세한 방법은 누수 자가진단 가이드에 있습니다.
- ② 보일러 압력 게이지 — 난방수 압력이 자꾸 떨어져 보충수를 반복해서 채우고 있다면 난방배관 어딘가에서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충 버튼을 언제 눌렀는지'를 기록해 두는 것만으로 훌륭한 관리가 됩니다.
장마 전(5~6월) — 물이 들어오는 길목 점검
여름 침수·누수 신고의 상당수는 장마 전에 막을 수 있었던 것들입니다.
- ③ 옥상 배수구(드레인) — 낙엽·흙·쓰레기로 막힌 드레인은 옥상을 수영장으로 만들고, 고인 물은 방수층의 약한 곳을 반드시 찾아냅니다. 장마 전 드레인 주변 청소가 옥상 방수공사 몇 년치를 법니다.
- ④ 외벽·옥상 크랙 — 벽면의 실금, 백화(하얀 얼룩), 실리콘 마감의 갈라짐을 육안으로 훑으세요. 비가 들이치는 방향의 외벽 아래 세대에서 '비 오면만 생기는 얼룩'이 있다면 외벽 침투가 유력합니다. 외벽·옥상 누수 안내 참고.
- ⑤ 저층·반지하 역류 대비 — 마당·주차장 배수구의 배수 상태를 확인하고, 반복 역류 이력이 있는 건물은 역류 방지 밸브를 검토하세요.

연 단위 — 배관 연식 기준 점검
배관은 소모품입니다. 연식에 따라 관리 모드가 달라집니다.
| 준공 연차 | 점검 포인트 |
|---|---|
| ~15년 | 시공 하자·부품(밸브·이음부) 위주. 세대 점검은 증상 있을 때만으로 충분 |
| 15~25년 | ⑥ 온수·난방배관 주의 구간 진입 — 온수 쪽이 먼저 늙습니다. 난방비·수도요금 추이를 세대별로 보기 시작할 시점 |
| 25년~ | ⑦ 급수관 전반 점검 — 핀홀 부식이 시작되는 연식. 한 세대에서 누수가 나오면 같은 라인 세대들의 예방 점검을 함께 검토(재발 패턴은 재발 누수 가이드 참고) |
건물 단위라면 배관 내시경으로 입상관·횡주관 상태를 한 번 기록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상태 기록이 있으면 이후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부터, 얼마나 빨리' 나빠졌는지 판단할 수 있어 공사 범위 결정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관리 주체별로 정리하면
자가 세대: ①②는 월 1회 습관으로, ③④는 최상층·필로티 세대만. 이상 신호가 잡히면 얼룩이 생기기 전에 탐지가 최선입니다.
건물주·임대인: ③④⑤가 핵심입니다. 옥상·외벽은 전유부가 아니라서 세입자가 대신 봐주지 않습니다. 세입자에게서 '벽이 축축하다'는 말이 나왔을 때는 이미 진행된 상태입니다.
관리사무소·입주자대표회의: ⑥⑦ 공용배관이 영역입니다. 저층 역류·복수 세대 동시 누수는 공용관 신호이므로, 세대 민원으로 처리하지 말고 라인 단위로 봐야 합니다. 저희는 공용부 점검 시 내시경 영상과 상태 보고서를 관리 문서로 쓰실 수 있게 드립니다.
임대 세대가 섞인 건물이라면 수선 부담을 누가 지는지도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세입자·집주인 구분 기준에 통상적인 기준을 적어 뒀습니다.
점검에서 이상 신호가 잡혔다면 — 얼룩이 생기기 전 탐지가 가장 싼 단계입니다. 건물·세대 누수관리 상담 ☎ 010-2254-9321 (출장비 0원, 전국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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